설탕 중독성, 마약의 8배…해독제는 당신 부엌에 있다

2024-09-05

의학의 발달로 기대수명은 점점 늘고 있습니다. 100세를 넘어 120세 시대가 올 거란 예측까지 나오죠. 문제는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인간의 신체는 20대 후반부터 노화가 시작되니까요. 최근 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드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이유죠. 실제로 3040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습니다.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40에서 고혈압·당뇨·비만 같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거든요. 일하고, 애 키우느라 바쁜 양육자한테 건강관리는 늘 뒷전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라지만,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일은 아닙니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헬로페어런츠(hello! Parents)가 ‘저속노화의 비밀’을 주제로 4권의 책을 읽어드립니다. 첫 번째 책은 『설탕중독』입니다.

저속노화의 비밀 4선

①“노화 늦추려면 이것부터 줄여라” 대릴 지오프리 『설탕중독』

②“호르몬·장·면역계 균형 중요하다” 에이미 샤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③“뇌 훈련, 노년도 황금기로 만든다” 대니얼 J. 레비틴 『석세스 에이징』

④“늙는 건 어쩔 수 없다? 착각이다” 엘렌 랭어 『노화를 늦추는 보고서』

“스트레스받으니 당이 당기네.” 흔히들 하는 말이죠. 그리고는 과자나 초콜릿 같은 달콤한 간식에 손을 뻗습니다. 아이들은 또 어떤가요? 초등학생만 돼도 탕후루 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설탕이 건강에 안 좋다는 건 누구나 압니다. 하지만 ‘얼마나’ 해로운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어요. 자신이 이미 설탕에 중독된 상태라는 걸 인식하는 사람도 많지 않고요.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달달한 음식을 찾나요? 아이가 사탕·젤리를 달고 살아 걱정인가요? 그렇다면 이 책에 주목해 보세요. 20년간 12만 명이 효과를 본 ‘탈(脫)설탕’ 비결이 담긴 책, 『설탕중독』입니다.

🍩『설탕중독』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설탕이 뇌와 장기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설탕 섭취를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자인 대릴 지오프리는 뉴욕의 웰니스 센터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영양학자이자 척추교정 전문의인데요. 본인이 심각한 설탕 중독자였습니다. 침대 옆 탁자에 사탕 단지를 두고 잘 정도였죠. 운동량이 줄면서 체중이 늘자 저자는 설탕을 끊기로 결심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해요. 숱한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을 찾았죠. 그 결과 3주 만에 설탕을 끊고 3개월 만에 19㎏을 감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탈설탕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20년간 환자들에게 적용하며 입증한 방법을 책에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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