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차명 주식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석 의원에 대해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즉시 해촉하라"고 지시했다.

6일 오전 11시 20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차명 거래, 내부 정보 이용 등 이 의원의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더불어 이춘석 의원을 국정위에서 즉시 해촉 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지시 사항도 전달했다.
강 대변인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매뉴얼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한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또한 건설 면허 취소, 공공 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 배상제 등 가능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해 보고할 것을 지시한 걸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