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1만 명 모집

2025-06-13

숏폼·이미지·텍스트 등 콘텐츠 유형 다변화

광고·쇼핑·IP 활용 등 수익화 기회 확대

브랜드 협업과 챌린저 프로그램으로 생태계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2025년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1만 명을 선발하며 콘텐츠 제작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숏폼 영상은 물론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 콘텐츠까지 아우르며 더 많은 창작자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13일,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활동할 클립 크리에이터 1만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마감일은 다음 달 13일이며, 최종 선발된 창작자들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클립 내 콘텐츠 유형이 더욱 다양화된다. 기존 숏폼 영상 중심에서 확장해, 이미지·텍스트 기반의 짧은 콘텐츠도 제작 범주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사용자가 자신만의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클립 플랫폼을 통해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창작자 수익화 기반도 한층 강화했다. 하반기부터 정식 도입되는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쇼핑 실적에 따라 수익을 분배하는 '쇼핑 커넥트' ▲브랜드 제휴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브랜드 커넥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 영화제, 패션쇼 등 국내외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에 클립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방송사 드라마·예능 등의 IP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권한도 제공된다.

한편, 클립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지 않더라도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우수 활동자는 정식 크리에이터로 추가 선발될 수 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클립은 사용자가 일상 속 경험을 기록하고 트렌드를 발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부터 수익 창출, 브랜딩까지 전방위적으로 창작자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랜드와의 협업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클립은 올해 삼성전자, 다이슨, 현대그린푸드와 협업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는 에어비앤비와 함께 '여름 여행'을 주제로 한 스페셜 미션을 운영 중이다.

이 미션은 클립 크리에이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에어비앤비 숙소의 매력을 담은 영상 클립 2개를 제작해 '에어비앤비' 스티커와 지정 해시태그를 포함해 전체공개로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되며, 우수 창작자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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