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매출 4000억 대 후반 전망...중장기적 2배 이상 성장 가능"
"트래픽 대비 마케팅 예산 점유율 여전히 낮아 성장 여력 충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금융업종 파트너를 중심으로 정보성 메시지 발송이 확대되고 있다"며 "은행, 보험, 카드, 증권 등 다양한 버티컬에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어 당분간 금융업종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비즈니스 메시지 연간 매출은 4000억 원 대 후반으로 전망되는데, 중장기적으로 현재 매출의 최소 2배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내년에 구독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현재 이모티콘 플러스, 톡스토어 플러스를 통한 구독 매출은 전체 톡비즈 매출의 20% 수준"이라며 "순 구독자 수가 420만 명 수준으로, 경기 민감도가 낮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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