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가장 게으를까?” 中에서 열린 33시간 ‘누워만 있기 대회’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의 한 쇼핑몰에서 매트리스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색 대회가 열렸습니다.
약 240명이 참가한 이번 '누워만 있기 대회'는 매트리스 위에서 얼마나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행사입니다. 참가자들은 폰 사용, 독서, 배달 주문, 몸 뒤집기는 허용됐지만, 앉기·일어나기·화장실 이용은 즉시 탈락하는 사유입니다. 일부 참가자는 이를 위해 기저귀를 착용하기도 했습니다.
대회는 11월 15일 오전 10시 18분에 시작해 다음날 오후 7시 53분에 종료되었습니다. 33시간 35분 동안 누워 있던 한 청년이 우승하며 '세계에서 가장 게으른 남자'라는 별칭과 함께 상금 62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 홈퍼니싱 브랜드가 진행하는 이색 마케팅 행사로 주최 측은 다른 도시에서도 추가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