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클린 사회적협동조합, 급식실 유해 조리흄 차단·정화 조리기구 개발

2024-11-14

에코클린 사회적 협동조합이 지난 3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환경부와 함께 23년, 24년 급식실 유해물질 정화 R&D사업에 선정되며, 급식실 조리흄 차단 및 정화가 가능한 일체형 조리기구(튀김기, 국솥)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급식실의 유해물질의 60% 이상은 조리시 기름의 발화점에서 발생하는 조리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리기구를 살균, 소독하는 열탕소독을 위해 세제를 쓰는데, 세제가 끓으면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도 문제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후드개선 및 공기정화장치 등 다양한 방법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조리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고스란히 조리사가 호흡할 수 밖에 없으며, 이미 급식실 내부로 퍼져 있기 때문에 간접정화 방식으로는 다소 한계가 있다.

이를 위해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조리기구(튀김기, 국솥, 부침기) 자체에 조리흄 차단 및 정화기능을 탑재해 직접 정화하는 것만이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번 제품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해당 제품은 조리흄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방식의 기술력과 특허를 완료했으며, 액체, 기체형의 조리흄을 정화하는 방식의 정화기술도 특허 출원 중이다. 제품의 디자인과 상표 특허등록으로 제품의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서울대 공학박사 연구진과 공공 연구, 개발로 신뢰도를 높였다.

해당 제품은 조리를 하더라도 조리사에게 유해물질을 퍼지지 않도록 에어커튼 및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2중으로 차단시킨다. 또한 자체 정화 기능을 탑재해 1차 단계에서 액상의 유증기, 수증기를 분리시켜 드레인했으며, 2차 단계에서는 기체 유해물질을 정화할 수 있도록 4중필터단계로 설계되어 있다. 최종단계에서 냄새를 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무엇보다 조리 종사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감안했다. 자동 리프트(튀김요리 및 음식물, 무거운 주방기구 열탕소독), 애벌세척, 국물요리를 위한 회전기능, 보관시 살균, 소독, 전자파 발생없는 세라믹 히터 장착, 튀김시 조리사가 직접 들어 올려 부어야 하는 기름통을 자동으로 부을 수 있는 자동리프트 등이 탑재되어 완전 자동화 조리기구를 개발했다. 에코클린이 개발한 흄제로 조리기구는 25년 상반기까지 조달등록 및 튀김기, 국솥, 부침기 등 조리흄이 발생하는 모든 주방기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코클린 사회적 협동조합의 박민균 대표는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조리종사자들은 오랫동안 근무하신 베테랑들이시지만, 정작 그들의 위험에 대해 둔감해 있다. 건강한 급식환경 개선과 작업자의 업무편의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로 이들의 노고에 도움이 되는 제품개발에 앞장서겠다.”며 제품 개발의 포부를 밝혔다.

에코클린 사회적 협동조합은 급식실의 수질정화 및 청소할수 있는 All In One그리스트랩 정화장치 및 급식질 작업자의 가장 힘든 트렌체 하수구청소에도 트렌치 뚜껑을 열지 않고 자동으로 청소할 수 있는 자동화 로보청소 시스템 개발, 무거운 음식물쓰레기 및 조리물 등을 자동으로 부어주는 자동리프트 개발 등 공기정화 및 급식실의 자동화 장비계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제품의 설 치, A/S 등에 퇴직자 교육 및 재고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 종사자들에게 기부하는 등 ‘위두위드유(We Do, With You)’를 사업의 목표로 삼고 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