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이 시작한 가덕도 신공항, 책임있게 추진하겠다"

2025-05-31

[충주=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충북 충주시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30.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민주당이 시작한 가덕도 신공항 사업, 민주당이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1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SOC(사회간접자본)를 넘어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된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현대건설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네 번의 유찰 끝에 마침내 사업자가 정해지려는 순간에 컨소시엄에서 빠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1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3년이 지난 작년 10월에서야 사업자가 정해졌고 그마저도 다시 중단 위기에 빠졌다"며 "하루라도 빨리 가덕도 신공항의 개항을 바라는 부산 시민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사업자를 찾는 일부터 시작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온전히 새 정부의 책임이 된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살펴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제 활력을 되찾고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장을 견인할 국가 발전의 새로운 전략"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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