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오류로 중단됐던 프로배구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가 재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20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8일간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를 재실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전날 오후 2시부터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시작했으나, 이날 오전 이른 시간에 팬 투표 대상 선수를 선정하는 기록 산출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했다며 팬 투표를 긴급 중단했다.
연맹에 따르면 이 같은 오류로 남자부 5명, 여자부 2명의 선수가 팬 투표 대상에서 누락됐다.
연맹 관계자는 “공정성을 위해 앞서 진행한 투표를 무효화하기로 하고, 일부 후보군을 재선정했다”며 “팬 투표에 참여해준 배구 팬들과 각 구단,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회원당 1일 1회, 동일 구단은 최대 3명의 선수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4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