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희망메이커톤 임팩트 공유회' 진행

2025-12-19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오렌지플래닛에서 '2025 희망메이커톤 임팩트 공유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희망메이커톤'에 참가한 공익·비영리 단체들과 유저, 파트너사가 한자리에 모여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실행한 캠페인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확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막을 올린 '2025 희망메이커톤'은 약 6개월간 진행됐다. 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 비영리단체 자유스콜레, 한국소아암재단, 사단법인 온기 등 공익 단체 8곳은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을 통해 ▲소아암 환아 심리 치료 ▲취약계층 청소년 영어 교육 ▲스리랑카 특수장애학교 지원 등 8개의 기부 캠페인을 실시했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소년들의 자립과 교육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유민 사단법인 온기 팀장은 "희망스튜디오와의 협업은 사업 운영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경험이었다. 모금과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새롭게 구축해 사업 지속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특히 기부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 사업을 기부자에게 알리는 방식을 고도화할 수 있어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구영권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재능 기부로 참여, '투자자 시선에서 본 사회문제 해결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구영권 CSO는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임팩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유저들이 공감한 캠페인이 내년에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많은 공익단체들에게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먼트는 행사의 '임팩트 엑셀러레이터'로 참여해 프로젝트 지원금을 후원했다.

이어 참가 단체들의 성과 발표와 기부 참여 활성화를 위한 토의, 기부 유저의 공감이 높았던 캠페인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하는 '임팩트 밸류 어워드'도 열렸다. 어워드에서는 환아와 자립준비청년에게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한 '한국소아암재단'과 '청소년행복재단'이 선정됐다.

한편 희망스튜디오는 2023년 아이디어 발굴, 2024년 해결 방안 모색에 이어 올해 희망메이커톤을 통해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문제해결책의 실제 적용과 확산을 실현하며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오고 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게임 유저와 공익 단체 파트너사가 함께 협력하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라며 "더 많은 사회 구성원이 플랫폼에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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