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동지역 한우 수출 발판…UAE 할랄 한우 도축장 인증완료

2025-03-28

27일 한우 수출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동지역으로 한우를 수출하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28일 밝혔다.

aT는 지난 27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횡성케이씨와 함께 중동지역 첫 한우 수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기관들은 ▲UAE를 포함한 중동지역 내 한우 수출 신규시장 개척과 소비 저변 마련 ▲한우 수출 활성화 전략 수립과 공동 마케팅 추진·홍보 등을 통해 중동지역 한우 수출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에서는 한류확산과 함께 고급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럽게 교민과 현지 고급 소비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한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국내에는 UAE 요구기준을 충족하는 공식 할랄 도축장이 없어 수출이 어려웠다.

이에 aT는 지난 2022년부터 현지 수요조사·제도분석, 도축장 인증 절차 지원과 실사 대응까지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한우 수출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횡성케이씨가 UAE 국제 할랄 도축장 인증을 획득했다. aT는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해 향후 UAE에서 횡성케이씨의 작업장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한우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한우는 깊은 풍미와 우수한 영양성분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프리미엄 축산물로, 중동으로의 한우 수출은 결국 우리의 식품 영토가 확대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한우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K-푸드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기관들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두바이 K-푸드 페어에서 공동으로 '한우 홍보관'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 대상 홍보·시식행사와 현지 고급 레스토랑을 연계한 한우 론칭쇼를 추진할 계획이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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