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정무위서 국조실·총리실 대상 국정감사 개최
민기 총리비서실장 "정책현장·시민사회 소통 노력"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 정부는 대내적으로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일상을 제자리로 되돌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에 대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국무조정실은 새 정부가 신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생경제 현장을 점검하고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한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준비 상황을 기초부터 확인하는 등 국무총리의 내각 평화를 보좌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실장은 "그러나 다소 부족해 보이는 점도 있을 것이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과 같이 국제질서의 불확실성 등 해결해야 할 많은 난제 또한 여전한 상황"이라고 했다.
윤 실장은 국조실 주요 업무도 설명했다. 그는 "첨단산업 육성 관광 활성화 자살예방 등 주요 현안에 대응하며 주례회동, 국무차관회의,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각종 관계장관회의·차관회의 등 다양한 국정협의체를 통해 국무총리를 보좌하고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은 우리 경제가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통해 파급력이 크면서도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규제를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와 함께 새 정부 123대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정부업무평가 등을 통해 각 부처가 적재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국민주권정부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마련해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있으며 ODA(공적개발원조)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한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이어 "아울러 부패를 근절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함과 동시에 공직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납세자 권리, 특별자치시도 발전, 주한미군기지 이전 지원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같이 국감에 출석한 민기 국무총리비서실장은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먼저 정치권과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회 정당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실장은 "당정협의 정책설명 활성화 등을 통해 국정 운영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를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정부질문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등 국무총리의 대국회 활동을 보좌하고 총리실의 정무위원회 관련 업무도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현장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무총리가 민생 현장을 보다 잘 살필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노력과 함께 각종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