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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파울루시 마르케스 드 상비센치 대로에 소형 항공기가 떨어져 버스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잔해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소방당국이 밝혔다.
충돌 직후 버스는 화염에 휩싸였으며 먼 곳에서도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소방 관계자를 인용해 사고가 난 항공기는 8인승으로, 사고 당시 2명만 탑승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비행기 잔해에 맞은 오토바이 운전자와 보도에 있던 다른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의 현재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