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이 정도면 되겠지, 더 이상 없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무한경쟁 시장에서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말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으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는 것만이 이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31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에서 "우리는 더 이상 준비 중인 회사가 아니라 이미 하늘을 날고 있는 항공사"라며 "한 번의 결항, 한 번의 지연, 한 번의 불친절이 앞으로 파라타항공의 10년 평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모여 국내선과 국제선 취항이라는 성과를 이루며 우리가 목표로 했던 정상적인 항공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2025년 우리가 함께한 경험은 앞으로 어떠한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지탱해 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2026년은 파라타항공이 가진 더 큰 가능성을 현실로 펼쳐 나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다가올 1년은 파라타항공의 기초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더 높은 기준을 주문했다. 그는 "이제 파라타항공은 어제의 기준이 아니라, 어제보다 한 단계 더 높은 기준과 목표로 일해야 한다"며 "과거에 충분했던 기준은 이제 최소한의 기준일 뿐"이라고 했다. 또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에서 익숙함에 안주한다면 미래는 그만큼 멀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 눈높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표는 "소비자는 훨씬 높은 수준의 경험을 원하고 있고,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을 비교하는 게 아닌 가치와 의미를 따져본다"며 "결국 왜 이 가격인지, 어떤 차별적 경험을 주는지를 분명히 말할 수 있는 브랜드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 안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빈틈없는 계획과 차질 없는 실행, 그리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파라타항공은 다르다'는 것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급진적인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고와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통해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임직원이 곧 회사의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헌신이 모여 파라타항공을 완성한다"며 "여러분이 바로 이 항공사의 주인공임을 잊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또 "기존의 틀을 탈피해 우리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며, 진심을 다한 서비스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항공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새해에도 파라타항공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바라는 소망과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Together we are stronger"라는 메시지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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