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보따리 꾸리던 기업들 당혹" 美정부, 삼성 지분 '눈독'… ‘사상 최고’ 베트남 증시, 하반기 상승 랠리 지속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의 반도체 지분 취득: 미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 대가로 삼성전자와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근 성격이던 보조금이 미국 정부의 경영 개입을 불러오는 ‘족쇄’로 변할 수 있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삼성과 SK 등이 검토하던 현지 시설 투자 확대에도 제동이 걸리는 분위기다.

■ 베트남 증시 고공행진: 베트남 호찌민 VN지수가 이달 들어 10.77% 상승하며 1664.36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관세 협상 타결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정부의 성장 중심 정책, 적극적 유동성 공급에 더해 FTSE 신흥국지수 편입 기대가 맞물리면서 향후 상승 동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 AI 투자 열풍: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금액이 약 1조 원으로 전년 대비 75% 이상 증가했다. 특히 AI 반도체 등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의료·제조 등 전통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버티컬 AI 서비스 역시 차세대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정부, 삼성 주요주주 될수도…투자보따리 꾸리던 기업들 당혹

- 핵심 요약: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가로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 공장 투자와 관련해 지난해 말 47억 5000만 달러(약 6조 6400억 원)의 보조금이 확정됐으나 아직 미국 정부로부터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계산하면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의 1.5% 내외 지분을 확보하게 되어 이재용 회장 직접 보유 지분(1.65%)에 육박하는 주요 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미국 측은 공급망 통제 등으로 자국 경제안보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중국 등 주요 고객사와의 관계에도 균열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 ‘사상 최고’ 베트남 증시, 하반기 상승 랠리 지속

- 핵심 요약: 베트남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호찌민 VN지수는 이달 12일 장중 처음으로 1600선을 넘어선 뒤 이날 종가 기준 1664.36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하면서 10.77% 급등했으며, 올해 4월 미국발 관세 리스크가 불거졌던 때와 비교하면 500포인트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FTSE 신흥국 편입이 10월에 확정되면 최대 60억 달러(약 8조 3300억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3. “韓, 파운드리·기술·인재 갖춰…AI 반도체 톱기업 나올 것”

- 핵심 요약: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AI 분야 투자 금액은 약 1조 원으로 전년 대비 75% 이상 증가했다.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으로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하이퍼엑셀 등이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 같은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심사역들은 풍부한 반도체 인력 자원을 강점으로 꼽으며, 의료 분야에서도 메디컬AI와 루닛 등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어 차세대 유망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한 달 정책대출 집행액 5조…되레 수요만 부추겨 부동산시장 흔든다

- 핵심 요약: 주택 건립과 저소득층 주거 지원에 쓰여야 할 주택도시기금의 주택 구매·전세 대출이 3년 새 2배가량 폭증했다.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수요자에게 집행되는 기금이 한 달에 5조 원에 달할 정도로 급증하면서 주택 건설 등 공급 집행 여력이 약화되고 있다. 주택도시기금 여유 자금은 2022년 말 43조 700억 원에서 올 1분기 기준 7조 9000억 원까지 급감했으며, 여유 자금이 10조 원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이다. 기금 본연의 목적인 주택 건설에 투입할 역량은 축소되고 주택 수요만 늘려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헛발질 정책’이 부동산 시장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다.

5. 쉬어가는 증시…美 AI 성장주·中 고배당주 ‘주목’

- 핵심 요약: 코스피가 박스권 속에 장중 3100이 붕괴되자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종목들이 대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회계·재무 소프트웨어(SW) 기업 인튜이트,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 플랫폼 기업 서비스나우, 중국의 대표 증권사 중신증권 등이 대표적인 유망 종목으로 꼽힌다. 인튜이트는 개인·가계·중소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해 높은 예측 정확도와 자동화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강점이며, 중신증권은 중국 증시 활성화로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 개선과 자기매매 수익 회복이 기대되는 수혜 종목이다.

6. “연말까지 NCC 4분의 1 줄여라”…정부, 최후통첩

- 핵심 요약: 정부가 생존위기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중국과 경쟁에서 밀린 대표적 범용 제품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의 설비 용량을 최대 25% 감축하고 석화 기업에 대한 채권단 협약을 체결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기 극복의 해답은 과잉 설비 감축”이라며 기업과 대주주의 자구 노력을 촉구했다. 국내 NCC 설비 용량을 최대 370만 톤 줄이라는 목표치를 제시했으며, 이는 총생산 능력 1470만 톤의 약 25%에 해당한다.

[자주 묻는 질문]

Q. 미국의 반도체 기업 지분 취득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확대되어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지분 취득은 경영 개입과 공급망 통제 가능성을 높여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중국 시장 고객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도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AI 수요 증가로 인한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므로,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베트남 증시에 투자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나요?

A. 국내 베트남 ETF나 현지 투자 펀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CE 베트남VN30(합성)’ 같은 국내 ETF는 최근 1개월간 9.79% 상승했으며, 거래 편의성과 분산투자 효과를 제공합니다. 또한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펀드나 사모펀드를 통해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FTSE 신흥국지수 편입이 예상되는 10월 이전이 매수 타이밍으로 고려될 수 있으나, 단기간 급등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Q. AI 반도체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테마형 ETF나 관련 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개인이 직접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는 어려우므로, AI·반도체 테마 ETF나 기술혁신 벤처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가 현실적입니다. 국내 상장사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와 더불어 AI 관련 중소형 기업들을 포함한 ETF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직접 투자를 원하신다면 벤처캐피털이 운용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으나, 유동성과 투자 기간 제약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미국 반도체 정책 변화: 보조금 지급 대가로 한 삼성전자 지분 취득 가능성 주시, 미국-중국 사이 공급망 리스크 대비

✓ 베트남 투자 기회: FTSE 신흥국 지수 편입 임박, 60억 달러 신규 자금 유입 예상, PER 12.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적

✓ AI 기업 선별 투자: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파운드리 협력 기업과 메디컬AI, 루닛 등 의료 AI 분야 성장성 주목

✓ 부동산 시장 변동성 대비: 주택도시기금 여력 약화(43조→7.9조 원)로 인한 공급 위축 영향 모니터링

✓ 글로벌 대체 투자처 발굴: 미국 AI 솔루션 기업(인튜이트, 서비스나우)과 중국 고배당주(중신증권) 검토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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