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AI WAVE 2025 성료…최성환 “기술·자본·비전 연결해야”

2025-09-18

SK네트웍스(001740)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AI 생태계의 미래를 모색하는 ‘SK네트웍스 AI WAVE 2025’ 행사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웨이브힐에서 열린 이 행사는 유망 AI 스타트업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연결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SK네트웍스가 주최하며 2023년 처음 시행된 이후 2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SK네트웍스가 투자한 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HF0가 후원사로 참여했고 최근 정부가 주관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업스테이지 등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발표 연단에 선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혁신성을 지닌 스타트업과 이를 지원하는 투자자들의 원활한 정보 교류 속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SK네트웍스가 구축해온 하이코시스템 기반의 AI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유하고 기술과 자본, 비전이 연결되는 AI 생태계 확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대담을 진행했다. 두 인물은 ‘소버린 AI의 미래’를 주제로 국가 차원의 AI 생태계 활성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 사장은 “소버린 AI는 디지털 주권 확보와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정부 주도의 과감한 투자와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통해 한국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표준과의 정합성 확보 및 국내외 파트너십 활용을 통한 기술 생태계 확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대표는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실행력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분야를 선도하고 최신 프론티어 모델 완성도를 높여 우리나라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며 “독자 AI 생태계를 확장해 한국이 새로운 시대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 및 AI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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