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박진만 감독 “구자욱 통증 가라앉아, 내일 합류 후 상태 볼 것” [MK PO3]

2024-10-17

“통증은 확실히 가라앉았다. 내일 합류 후에 호전도가 있는지 지켜보겠다.”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이 일본에서 긴급 치료를 마치고 빠르게 팀에 복귀한다. 처음 부상 당시보다 통증이 호전된 상태로 박진만 삼성 감독은 합류 후 상황을 지켜보고 기용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17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1~2차전을 내리 10점 이상을 내고 대승을 거둔 삼성은 이제 1승만 더 추가하면 KIA 타이거즈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1승만 더 추가하면 되는 여유 있는 상황이지만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길게 끌고 갈 생각은 없다. 가능하면 조기에 시리즈를 끝냈다는 각오다. 긍정적인 소식은 또 있다. PO 2차전 1회 좌측 내측 인대 손상을 당했던 구자욱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PO 2차전서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구자욱은 1회 2사 이후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르윈 디아즈 타석 2B 상황에서 도루를 시도했다. 2루 도루를 시도한 이후 좌측 내측 인대 미세 손상을 당했다. 구자욱은 이후 득점 상황에서 절뚝거리면서도 홈까지 밟는 등 투혼을 보여줬지만 이성규와 교체 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구자욱은 인대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고, 다음날이자 삼성의 휴식일이었던 1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다행히 상태가 호전된 모습이다.

17일 PO 3차전을 앞두고 만난 박진만 감독은 “오늘 오전에 대화를 했다. 어제보다 통증은 확실히 가라앉았다. 목발은 이제 안 짚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직 목발 없이 걸었을 땐 아직까지 조금의 통증은 좀 있다고 한다”면서 내일 합류 이후 기용에 대해선 “나는 거길(이지마 치료원)안 가봐서 잘 모르는데 선수마다 회복이 받아들여지는 치료의 정도가 다르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내일 와서 얼마나 호전도가 있는지 그걸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이 빠진 3번 타순에는 1차전의 히어로 윤정빈이 들어간다. 1차전서 윤정빈은 4타수 3안타 3득점, 2차전에선 김헌곤이 4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 선수는 이날도 2~3번으로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배치됐다.

PO 3차전 승리로 조기에 시리즈 종료를 하길 원하는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윤정빈(우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의 타순을 짰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 선수가 빠지면서 외야에서도 컨디션 좋은 선수 김헌곤과 윤정빈이 외야에서 나란히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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