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코 출신 가수 이혜영이 ‘고려아연 퍼스트레이디’로 화려하게 등극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그녀의 남편이 이끄는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인수전에 과감히 뛰어들면서 재계에 던져진 황금빛 화두다.
국내 최고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최근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향한 야심 찬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이혜영의 남편 부재훈 씨는 이 MBK파트너스의 ‘창립 멤버’로, 현재 윤종하 부회장과 함께 거침없는 행보로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두 사람은 2011년 하와이 파라다이스에서 영화 같은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결혼식은 하와이의 눈부신 자연을 배경으로 엄선된 귀빈들만이 초대된 극비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와 화려함으로 화제를 모았다. 결혼 11주년을 맞아 이혜영은 자신의 SNS에 “11주년!”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하와이에서 찍은 럭셔리한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여전한 사랑의 열정을 과시했다.
결혼 후에도 이혜영은 예술과 방송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SNS를 통해 남편과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면을 팬들과 공유했다. 특히 그녀가 공개한 수십억대 펜트하우스의 환상적인 한강 뷰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고, 이 부부의 천문학적인 재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고려아연 인수전에서 MBK파트너스가 승리를 거둔다면, 이혜영은 재계의 새로운 여왕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 그녀가 고려아연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재계에 어떤 화려한 족적을 남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