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오리온이엔씨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바이어 초청 K-원전 비즈(Biz) 로드쇼'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해외 바이어 약 60명을 포함한 국내 원전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국내 원전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리온이엔씨는 로드쇼에서 방사성폐기물 압축 장비인 와콤프(WACOMp)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라플라스(LAPLAS)를 소개한다. 또한 다목적 건조기(VIRD), 연소도 측정장비(FIBA), 고중량 구조물 리프팅 장비(MISSYLE)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방사성 물질과 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이동할 수 있는 운반·저장 용기 ▲발생하는 방사선을 실시간으로 감시·계측하는 장비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의 설계·개발 역량도 소개한다.
오리온이엔씨는 국내 원전 전문기업 중 유일하게 TI-2 기술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140건 이상의 특허를 기반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리와 소형모듈원전 설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방사선 검사기, 폐기물 관리장비, SMR 설계 등 국내외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신용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이사는 상장사 애드바이오텍 인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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