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KIA 올러, 90% 강도 캐치볼에서 140㎞ 넘겼다

2025-07-22

KIA 애덤 올러(31)와 김도영(22)이 복귀를 위해 몸을 푼다.

이범호 KIA 감독은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와의 경기 전 “올러는 오늘 90%까지 던졌고 구속이 시속 140㎞ 넘게 나왔다”라며 “이제 복귀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현재 단계적 투구 훈련(ITP) 중인 올러는 이날 50m 강도에서 90% 강도로 캐치볼을 했다. 올러는 오는 23일 하프 피칭(실제 경기의 절반 정도의 거리에서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하며 점검을 한 뒤 불펜 피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감독은 “불펜 피칭을 한 번 하고 퓨처스(2군) 리그에서 가볍게 한 번 던진 뒤 1군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러는 지난달 28일 어깨 통증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회복이 거의 완료된 올러는 8월 초 복귀가 유력하다.

햄스트링을 다친 김도영은 24일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검진 결과가 괜찮으면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러닝과 기술 훈련을 하면서 뛸 수 있는 정도가 되면 경기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패트릭 위즈덤(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이우성(좌익수)-오선우(1루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LG 좌완 송승기에 맞서기 위해 우타자 박찬호와 김선빈이 테이블세터로 출격한다. 이 감독은 “찬호가 직전 NC전에서 컨디션이 좋아 보이기도 했고 상대가 좌완 송승기이기 때문에 1번으로 타순을 올렸다”라며 “중심 타선에 위즈덤과 형우를 배치하고 선빈이를 위로 올리는 게 오늘은 더 좋겠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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