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 초음파 디바이스 '더 글로우' 내달 3일 공식 출시
제품 무게는 휴대폰보다 가벼운 137g…광채, 탄력, 보습 한번에
짜릿한 자극 원하는 소비자에겐 다소 "아쉬워"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지난 27일 방문한 앳홈 본사. 하얀색 외관의 깔끔한 뷰티 디바이스와 마주했다. 전원 버튼을 2초간 누르자 제품의 전원이 켜지면서 음성 가이드가 나오기 시작했다. "톰 더 글로우입니다. Focus 모드를 시작합니다. 오른쪽 볼 아래에서 위로 3분간 롤링해 주세요"라는 음성이 들렸다.
전원 버튼을 누르니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총 3가지 모드로 나뉘었고 전원 버튼을 켜자마자 주황색 LED가 켜지며 Focus(광채 집중 케어) 모드가 시작됐다. 이후 Inner(피부 속 수분 케어) 모드로 바꾸자 파란 조명이 켜졌다. 마지막으로 Tension(탄력 개선)모드에 진입하자 빨간 조명의 LED가 켜졌다.
제품 뒤 쪽의 세모 버튼을 클릭하면 원하는 레벨을 선택할 수 있었다. 1단계로 기본 설정되며 총 3단계까지 설정이 가능했다. 레벨 버튼을 누를 때마다 '일, 이, 삼'이라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그동안 수많은 뷰티 디바이스를 써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 기기를 사용하면서 찌릿한 자극을 원했지만 더 글로우는 그 어떤 자극도 느낄 수 없었다. 강도 또한 가장 강한 '3 레벨'을 선택했지만, 강도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디바이스는 정말 가벼웠다. 제품 무게가 휴대폰 보다 가볍다고 홍보했는데 실제로 무겁지 않아 편하게 롤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음성 인식이 편리했다. 단계별로 변할 때마다 음성이 나와서 쉽게 모드 변경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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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체험한 물방울 초음파 뷰티 디바이스 '더 글로우'는 다음달 3일 공식 출시된다. '더 글로우'는 4세대 뷰티 디바이스를 표방하는 '물방울 초음파' 기기다. 피부과에서 물방울 리프팅 시술에 사용하는 두 가지 주파수의 초음파(3Mhz, 10Mhz)를 교차 방식으로 피부 표피와 진피층, 피하조직에 고루 전달 및 콜라겐 생성 효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기기 하나로 광채, 탄력, 보습 등 3가지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제품이다.
톰 더 글로우 4세대 물방울 초음파 기술을 탑재한 뷰티 디바이스는 이달 사전 예약 프리 런칭 형태로 일부 출시했다. 공식 런칭은 다음주 네이버를 통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무게도 137g으로 휴대폰 보다 가볍다. 디바이스의 정가는 99만9000원이다. 다음주 네이버에서 69만 9000원으로 혜택가로 공식 런칭할 예정이다.
회사는 타사의 뷰티기기와의 차별점으로 6가지를 꼽았다. 주요 내용은 ▲16년의 기술력 ▲효과와 안전성 모두 탑재 ▲ 3mhz, 10mhz 교차 주파수와 출력을 적용 ▲총 3가지 모드(FIT 모드/ Focus(광채 집중 케어) Inner(깊은 수분 케어) Tension(탄력 케어) ▲100% 국내 생산, 국내 제조 디바이스 및 20년 품질 연구소 랩홈 운영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용 최고급 헤드 재질인 SUS 316L 사용 등이다. SUS 316L은 강한 내식성과 내구성을 갖춰 장기간 사용에도 걱정 없이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톰 브랜드는 이달 '톰 더 글로우'와 '원데이 에스테틱 글레이즈드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후 오는 4월 기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며, 오는 7월 트러블 케어 솔루션 프로그램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는 럭셔리 페이셜 스파이 폼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미국에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고급 스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톰 브랜드 관계자는 "톰 더 글로우는 효과성 · 안정성 · 지속성 모든 측면에서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며 "피부과 전문의의 자문을 통해 개발된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전문적인 셀프 케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아름다워질 권리를 맘껏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