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디즈니·픽사의 ‘엘리오’가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오프닝 흥행 성적을 거둬 다가올 개봉 2주 차 주말 흥행에 기대를 북돋운다.
지구별에서 나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 영화 ‘엘리오’가 북미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높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엘리오’는 지난 20일 북미 개봉을 통해 오프닝 스코어 2084만 667달러를 기록했다. 북미에 이어 가장 높은 흥행은 한국에서 기록했다. 한국 오프닝 스코어는 176만 6881달러로 북미 다음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북미와 한국 다음으로는 프랑스 135만 2349달러, 멕시코 131만 86달러, 영국 130만 9051달러 순이다.

이는 디즈니·픽사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상상력과 스토리텔링, 캐릭터라이징까지 완성도 높은 작품을 향한 한국 관객들의 애정과 신뢰가 담긴 결과로 ‘엘리오’가 보여줄 앞으로의 흥행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 18일 개봉을 통해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계속되고 있어, 다가오는 개봉 2주 차 주말을 맞아 전 세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엘리오’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은 “역시 픽사”(CGV, 안동**), “마지막에 눈물나네..픽사는 언제나 좋다”(CGV, KE**), “픽사의 영혼이 살아있음을 확인했다”(CGV, 쬬**), “픽사 스튜디오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좋네요. 억지스럽지 않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따스한 시선”(CGV, so***), “픽사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CGV, 서*)처럼 영화를 통해 치유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어 앞으로 보여줄 흥행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