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이벤트로 인해 일반인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는 솔로 미니앨범 ‘ELSE(엘스)’의 홍보 일환으로 ARS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는 차은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내된 번호에 전화를 걸면 사전 녹음된 차은우의 목소리가 재생되는 콘텐츠이다.

비록 차은우는 군대에 있지만, 차은우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차은우와 전화 통화를 하는 듯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에 이벤트 시작 이후 10만 건이 넘는 콜이 폭주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그러나 ARS 번호인 ‘070-8919-0330’과 유사한 번호를 사용하는 일반인이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는 등 피해 사례가 급증했다.
이에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5일 공식 SNS를 통해 당부의 말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최근 일부 이용자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해 다른 곳으로 연락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용 시 정확한 번호로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로 인해 피해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차은우는 21일 오후 1시 두 번째 솔로 앨범 ‘ELSE’를 발매한다. 차은우는 지난 7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현역 복무 중이며, 이번 앨범은 차은우가 입대 전 녹음을 마친 앨범이다.
그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지만,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군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했지만, APEC 행사에서 만난 지드래곤에게 칼 같은 각도의 경례를 올린 후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는 지드래곤의 공식 유튜브에 업로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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