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공감지능(AI) 신가전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고객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을 넘어 새로운 영역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관 입구에는 LG전자의 신사업이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관 양쪽에 스탠바이미2와 이동형 AI홈 허브 Q9를, 중앙에는 차량에 가전제품을 접목한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전시한다. 슈필라움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뜻한다.
국내 라이프스타일 TV 시장을 선도한 LG 스탠바이미2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화면과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다는 특징을 살려 제품을 벽에 걸거나 선반에 세워둬 다양한 활용 방안을 확인할 수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인 Q9은 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돌아다니며 관람객과 대화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슈필라움 콘셉트카는 비즈니스, 차박 등 상황에서 차에 탑재된 가전제품을 활용해 얻을 수 있는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시한다. 가전을 집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공간 솔루션을 선사한다.
LG전자는 다양한 AI 가전으로 현재와 더 나은 미래를 잇는 '공감지능'의 총체적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AI로 고객의 입장을 배려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에서 공감지능 용어를 사용, 고객경험 혁신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WIS2025는 LG전자의 주력 품목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브랜딩을 강화한 LG 엑스붐을 비롯해 고양이 공기청정기 에어로캣타워 등을 내세운다. 에어로캣타워는 고양이 좌석을 결합한 공기청정기로 반려묘를 키우는 고객을 겨냥한 제품이다.
핵심 가전제품에서의 혁신도 선보인다.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는 냉장고와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애 빌트인 제품처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홈, 상업용, 모빌리티별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시네빔과 OLED TV, 그램 프로 등 디스플레이, 스크린을 통한 플랫폼 경험 '웹OS 솔루션'과 핏앤맥스 냉장고, 워시타워, 식기세척기 등으로 집에서 경험할 수 있는 편리한 일상을 소개한다. 특히 스마트 TV 운영 체제인 웹OS를 활용한 극장 존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공간 안쪽에는 글로벌 1위인 OLED TV의 기술을 엿볼 수 있는 LG 이머시브 시네마 존도 마련돼있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AI 코어테크 존도 구성한다.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의 AI DD모터는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옷감 손상을 줄인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