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T홀딩스가 최근 스맥의 자기주식 처분 사례와 자사 재무 전략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한 일부 주장과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SNT홀딩스는 자사의 자기주식 활용이 지배권 방어가 아닌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6일 SNT홀딩스는 스맥의 자기주식 처분이 현 지배주주의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이뤄졌다면, 자사의 교환사채 발행은 회사 가치와 주주 이익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재무 전략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스맥 이사회가 우호 세력에 자사주를 무상 또는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처분해 회사와 전체 주주에게 손실을 끼친 반면, 지배주주는 별도 자금 부담 없이 상당한 우호 지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스맥은 자사주 보유 목적과 처분 계획에 대한 기존 공시 내용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SNT홀딩스는 지주회사 체제 강화와 신기술 투자 재원 확보라는 명확한 목적 아래, 기준 주가 대비 할증된 가격으로 자기주식과 자회사 주식을 대상으로 전문 기관투자자에게 교환사채를 발행했다. 회사 측은 이 조치로 별도 기준 주당 순자산가치가 약 740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14%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지배구조 이슈가 아닌 장기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인수 이후 단기 효율화와 구조조정 중심의 경영’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SNT그룹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음에도 경영난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인수한 뒤, 현장 중심 경영과 기술력 강화를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고 장기 성장 궤도에 올려온 정밀기계 제조 전문 그룹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사례로는 법정관리 상태에서 인수한 SNT다이내믹스(옛 통일중공업)가 현장 중심의 경영 개선과 핵심 기술 회복을 통해 인수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을 들었다. 또 SNT모티브(옛 대우정밀)는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와 미래 모빌리티 부품으로의 사업 전환을 통해 민수와 방산을 아우르는 핵심 계열사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단기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기술과 제조 역량을 축적해 온 장기 전략의 결과라는 것이다.
SNT홀딩스는 앞으로도 기술과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스맥의 기업가치와 기술 경쟁력을 존중하며 주주 전체의 이익과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책임 있는 주주권 행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SNT홀딩스가 코스닥 상장사 스맥의 주요 주주로 올라선 이후, 스맥이 자사주를 우호 세력에 처분한 것을 두고 지배구조와 주주가치 훼손 지적이 제기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일부에서 SNT홀딩스의 자기주식 교환사채 발행과 이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주장이 나오자, SNT홀딩스가 두 사안의 성격과 목적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공개 해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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