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우리는 세계 최고의 군사장비를 만든다”며 한국에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를 요구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을 옆에 두고 “한국은 (미국) 군사장비의 큰 구매국”이라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이 보유한 B-2 폭격기와 급유기, 전투기 등의 성능을 자랑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의 미국산 무기 구입 확대 문제가 이번 회담의 중요 의제 중 하나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