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대전 하나시티즌의 해결사 주민규(35)가 2025년 첫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주민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EA스포츠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수훈선수(MOM)와 베스트일레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올해 첫 이달의 선수상은 1~6라운드까지 총 6경기 활약이 기준이었다. 주민규를 비롯해 김준하(제주)와 보야니치(울산), 이동경(김천) 4명이 이름을 올렸고, 주민규가 TSG 투표와 K리그 팬, FC온라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2~3월 이달의선수상을 차지하게 됐다. 주민규는 1~6라운드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은 주민규가 득점한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주민규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울산 시절인 2023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주민규는 이적하자마자 첫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는데, 올해에도 대전으로 이적하면서 같은 그림을 그려냈다. 대전 선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주민규는 이달의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