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이민정책 대전환 모색, 12월 20일 숙명여대에서 동계학술대회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한국이민정책학회(회장: 순천향대학교 임동진 교수)는 한국형 이민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 동계학술대회를 오는 20일,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감소 시대, 외국인력 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외국인력 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민정책의 대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인구 대위기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 정부가 기존의 단기순환형 이민정책에서 정주형 이민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조 강연 '고용허가제 20년, 그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시작으로, 분야별 세션에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주요 세부 주제는 다음과 같다. △이민법제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 관련 정책(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지방정부의 광역형 비자 추진 동향과 과제(강원연구원) △이주 배경 가족 다양화에 따른 대응방안(한국여성정책연구원) △외국인 요양·간병 돌봄 인력 양성 및 활성화 방안(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외국인력 도입과 직업훈련 교육(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인구구조 변화와 이주 배경 청년의 사회통합(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지역사회 내 이주민 정착과 포용(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원) △난민과 노동정책(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광역형 비자 도입의 검토와 과제(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다문화교육과 이주배경인재: 이론적 접근', '외국인 유학생 정책 국제비교', '다문화사회와 사회통합', '이주노동자와 인권' 등의 주제로 학술적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이민정책학회는 "이번 동계학술대회가 이민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정책적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한국형 이민정책의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