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망에 빠진 정재현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오늘 밤 KBS Joy 월화드라마 ‘디어엠’(Dear. M)(극본 이슬/연출 박진우, 서주완/제작 몬스터유니온, 플레이리스트) 7회 방송을 앞두고 정재현(차민호 역)에게 눈물의 위로를 건네는 박혜수(마주아 역)의 스틸컷을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6회 방송 말미 차민호는 앱 개발을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해온 프로젝트 투자금을 사기꾼에게 통째로 빼앗기며 큰 금전적 피해를 입었던 상황. 12년 전 부모님을 사고로 여읜 뒤 각종 아르바이트를 한 차민호였기에 그가 빼앗긴 것은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청춘 그 자체로 홀로 감당하기엔 너무도 버거운 절망이었다.
이와 관련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투자 사기 피해로 청춘을 송두리째 빼앗긴 차민호가 걱정된 마주아가 한달음에 달려온 순간을 담고 있다.
미처 숨을 고를 새도 없이 달려온 마주아는 절망에 빠진 차민호를 마주하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고 끝내 눈망울이 붉게 물든다.
또 다른 사진 속 항상 당차고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간 데 없이 축 처진 어깨, 깊게 잠긴 입매,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차민호의 표정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차민호는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마주아의 진심 어린 위로가 그에게 얼마나 깊이 닿을 수 있을지, 그동안 친구라는 테두리 안에 가뒀던 마음이 이번 위기를 계기로 두 사람의 절친 로맨스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상처 입은 정재현을 감싸는 박혜수의 눈물 어린 위로가 그려질 KBS Joy ‘디어엠’ 7회는 오늘(5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