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승우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통합절차를 개시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3일 전무 2명과 상무 3명, 부장 3명 등 총 8명을 아시아나항공으로 파견하는 인사를 발령했다.
이들은 운항과 정비·안전·재무·인적관리(HR) 부문의 임원급 인사들로 통합 관련 실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6일 아시아나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 등 이사진이 확정되면 추가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이날부터 항공기 윙(날개) 부분에 있는 아시아나항공 로고를 제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대한항공 측은 “안정적인 통합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