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의 안정성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정책을 설정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에게 현재와 미래의 암호화폐 계획을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1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의 규제 기관인 프루덴셜 규제 당국(PRA)은 12일 발표된 성명에서 기업들에게 내년 3월까지 현재와 미래의 암호화폐 자산 노출 현황을 공유하라고 요청했다.
요구한 정보는 현재와 예상되는 미래의 암호화폐 자산 노출과 기업이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바젤 프레임워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PRA는 "PRA와 영국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신중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이 정보는 암호화폐 자산의 노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조정하고, 다양한 정책 옵션의 상대적인 비용과 이점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기관은 기업들이 2029년 9월 30일까지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미래 계획을 반영하여 응답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질문지에는 PRA가 기업들이 다루어야 할 주요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에는 바젤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노출 관리, 암호화폐 자산 보유 방법, 그리고 허가되지 않은 블록체인의 사용 여부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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