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디앤에스에코
환경공단 지원 받아 국내 최초
무연탄·석탄 등 화석연료 대체
친환경 에너지 사용시설에 공급
온실가스 연간 1175t 감축 효과
향후 새 에너지 제품 개발 기대
경북 김천시 농소면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업체인 ㈜디앤에스에코(대표 김정원)은 18일 국내 최초로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바이오매스 연료인 “바이오 SRF‘ 성형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적극적인 환경 기술 컨설팅 지원을 받아 순도 95% 이상에 달하는데 최상위 등급 바이오매스 연료로 화력발전소 및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사용시설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무연탄, 석탄 등의 화석연료 및 목재 펠릿을 대체함으로써 연간 온실가스 감축 효과 1천175톤의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초 개발인 성공에 이르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고 한다.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바이오 고형연료제품(BIO SRF) 성형 제조에는 다량의 수분함유량에 대한 건조의 기술적 어려움과 에너지 비용 부담 과다에 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런 중 한국환경공단 고형연료제품 기술 컨설팅 지원단( K-STC)이 제공한 원적외선 건조 시스템이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품 개발에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디앤에스에코 측은 향후 커피 찌꺼기의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및 판로에 대한 방향성을 위해 신세계푸드의 스타벅스 코리아와 기술 지도도 협의했다.
신뢰도를 높여 투명하고 효과적인 책임경영을 달성하는 ‘ESG 상생 파트너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아울러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바이오 SRF 성형‘을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조시설 인증과 최우수 품질인증도 획득했다.
김정원 디앤에스에코 대표는 “향후 친환경 에너지 혁신과 R&D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제품 개발과 탄소중립 및 RE100 실현을 목표로 국내외 시장 진출,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환경공단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폐자원 재활용 및 고부가가치 바이오 연료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며 ESG 경영 실현을 통한 성과 공유과제의 협업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미래 대비 기관 역량 강화, 친환경 기술도입, 온실가스 저감 대책 수립 등 자연과 인간을 위한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수행하는 전문 기관으로 환경 관련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하는 기관이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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