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김연지, 피투성이 얼굴로 응급실 방문 “어디서 맞고 왔냐고...”

2025-02-03

개그맨 유상무의 아내이자 작곡가 김연지가 눈 주위 부상으로 응급실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김연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어젯밤에 라이브 할 때까지는 멀쩡했는데 밤사이 어디 가서 맞고 왔냐고”라는 문구와 함께 상처가 난 얼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연지는 눈두덩이가 찢어지고, 눈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른 모습이었다. 그는 “저 새벽에 집에서 다쳤다”며 “자다 깨서 물 마시러 불 안 켠 상태로 눈 감은 채로 나가다가 문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자 잘 때는 침실 문을 열어놓고 자서 열려있는 줄 알았다”며 “처음에는 코랑 입술만 아팠는데 물을 마시면서 눈가가 축축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만져봤는데 눈 주변에 피가 엄청 나 있어서 진짜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김연지는 “응급실 가야 하나 계속 고민하다 그냥 연고를 바르고 잤다”며 “내일 집 앞에 피부과 가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글을 보는 사람들도 언제 어디서든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게시글을 작성했다고.

해당 게시물을 접한 유상무는 “오빠 지금 간다”거나 “아 뭐야 하 미쳐”라며 아내를 걱정했다. 이에 김연지가 “거기 있어 그냥”이라며 “내가 공항으로 데리러 가야 하잖아”라고 답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연지는 응급실과 수술실 사진을 게재하며 후기를 남겼다. 그는 “일단 응급실에 왔다”며 “성형외과 전문의가 안 계셔서 꿰매는 건 못 한다고 해 어떤 상태인지만 일단 봐달라고 말씀드리고 기다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소독 잘 끝내고 왔다”며 “상처가 깊지 않고 베인 거라 꿰매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이 병원 가라고 해주셔서 다녀왔지 아니었으면 방치해뒀을 것이다”라며 “너무 감사하고 약도 열심히 바르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연지는 2018년 개그맨 유상무와 결혼했다. 그는 2017년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일 때 극진 간호를 하며 서로를 향한 사랑과 신뢰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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