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 관세' 임박..“13일 모디 총리 회담 전 발표”

2025-02-1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상호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상호 관세 발표 일정에 대해 “모디 총리가 내일 (백악관을) 방문하기 전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12일 이틀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오는 13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레빗 대변인 브리핑 이후 백악관에서 열린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취임 선서식에서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냐'는 질문에 “오늘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다만 “오늘은 개버드 국장의 날이라 관심을 뺏고 싶지 않다. 난 나중에 할 수도 있고 내일 아침에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상호관세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알다시피 난 막 철강과 알루미늄에 무엇인가를 했다. 25% 그리고 그건 어느 시점에 올라갈 것이지만 25%는 (기울어진) 경기장을 꽤 평탄하게 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조처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 관세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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