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겨울로 접어들면서 도로 결빙의 위험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데이터뉴스가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의 노면상태별 교통사고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발생간 서리/결빙 시 교통사고 건수는 3944건으로 집계됐다.
도로 결빙 시 교통사고 건수는 전체 사고 건수(22만9600건)의 1.7%를 차지했다. 비중은 적은 편이나 치사율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전체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1.4명이지만, 결빙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집계됐다.
결빙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9년으로, 24명이 사망했다.
결빙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2021년으로, 120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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