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한독헬스케어' 출범

2025-05-19

한독은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 자회사 '한독헬스케어'가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독헬스케어는 한독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와 2016년 인수한 일본 기능성 원료 회사 테라밸류즈를 통합해 설립된 신설 법인으로, 지난 12일 공식 출범했다. 한독의 100% 자회사로 운영된다. 이번 출범은 한독의 밸류업 전략의 일환으로, 원료부터 제품 개발, 판매까지 수직계열화를 실현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표이사에는 김동한 한독 기획조정실 전무와 권소현 테라밸류즈 대표가 각자 선임됐다. 김동한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사업을, 권소현 대표는 글로벌 원료사업과 연구개발 업무를 각각 담당하며 양 대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독헬스케어는 테라밸류즈가 개발한 프리미엄 커큐민 원료 '테라큐민'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테라큐민은 일반 커큐민 대비 체내 흡수율이 월등히 높으며, 과학적 효능이 입증된 기능성 원료로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테라큐민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대형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아마존 등 해외 플랫폼과 국내 직구 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한독헬스케어는 테라큐민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셋', 숙취해소제 '레디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웰니스 문화 확산과 천연 성분 선호도 증가 등 시장 흐름에 발맞춰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김동한 대표는 "테라큐민이라는 차별화된 원료와 제약회사의 품질 기준,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큐민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수직계열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큐민 시장은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가 선정한 건강식품 1위에 오르며 최근 3년간 연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건강과 천연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커큐민 기반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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