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카데미 시상식, 스턴트상 신설한다… “2028년부터 수여”

2025-04-13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에 스턴트 부문 상이 더해진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이사회는 오는 2027년부터 개봉되는 영화를 대상으로 '스턴트 디자인' 부문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 시상은 2028년에 열리는 제100회 시상식부터 이뤄진다.

빌 크레이머 아카데미 최고경영자(CEO)와 재닛 양 아카데미 회장은 “영화 초기 시절부터 스턴트 디자인은 영화 제작의 필수적인 부분이었다”며 “우리는 기술적이고 창의적인 예술가들의 혁신적인 업적을 기리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수상 자격 요건과 투표 기준 등 구체적인 규정은 추후 AMPAS 이사회에서 결정돼 2027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아카데미 회원 중에는 100여명의 스턴트 전문가가 아카데미 제작·기술 지부에 소속돼 있다.

한편, 아카데미는 지난해 캐스팅 부문 상도 신설했다. 올해 개봉작을 대상으로 2026년 시상식부터 시상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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