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병장 그 자체"…BTS 제이홉, 전역 한 달 앞두고 추석 인사→정국 화답 보니?

2024-09-17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전역을 한 달 남기고 추석 인사를 전한 가운데, 막내 정국이 화답했다.

17일 제이홉은 방탄소년단 공식 위버스를 통해 "한 달, 그래 딱 30일"이라는 글귀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제이홉은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관물대 열리는 소리마저도 신경을 자극했던 그 시절)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다. 떳떳하고"라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물론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 침대에 누워 글을 쓰지만"이라며 "연휴가 참 좋다. 푹 쉴 수 있어서"라고 전했다.

그는 "사족이 길었지만, 그래서 추석 인사드리러 온 거다"라며 "근데 우연하게도 딱 (전역) 30일이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모든 분들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친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떨어지는 낙엽 조심해보게"라며 "다음 달, 이날에 뵙겠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충성"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정국은 "고생했다 쨔홉(별명)"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화답했다.

또한 정국 역시 이날 방탄소년단 위버스를 통해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팬덤 '아미'를 향해 짧은 인사를 남겼다.

앞서 지난 14일 정국은 반려견 '밤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귀를 게재했다.

정국은 파란색, 분홍색,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의 하트와 '파이팅'을 외치는 듯한 이모티콘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몇몇 누리꾼은 정국이 이날 게재한 하트 이모티콘의 색깔이 뉴진스의 상징색이라며, 정국이 뉴진스를 간접 응원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정국은 이날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말라)"라는 글귀를 추가로 게재하기도 했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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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17 13:4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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