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濠 2+2회의 내달 도쿄서...제3국 긴급사태시 국민 대피 협력

2025-08-28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과 호주가 내달 초 도쿄에서 외교·국방 장관 협의 '2+2 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28일 NHK가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3국에서 유사시 등 긴급 사태가 발생해 양국 국민을 대피시켜야 할 경우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전망이다.

중국이 군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는 가운데, 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연계 강화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호주가 신형 호위함 도입 계획과 관련해 해상자위대의 최신형 호위함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일본 측 제안을 선정한 데 따라, 계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호주의 '2+2 회의'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열리는 것으로, 일본 측에서는 이와야 다케기 외무상과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호주 측에서는 페니 웡 외교장관과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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