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주재하는 범농협 베트남 사무소가 현지에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베트남 사무소를 포함한 NH농협은행·NH투자증권 현지 사무소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4 더불어 함께, 한국 CSR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과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하노이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홍선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장, 응우옌 누 히에우(Nguyen Nhu Hieu) 베트남 외교부 국장과 농협중앙회 베트남 사무소, NH농협은행 베트남 하노이 지점, NH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범농협 베트남 사무소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노동보훈사회부가 추천한 베트남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 총 6000만동(34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올해 30년 만의 대규모 태풍으로 베트남 농업·농촌과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농협중앙회 베트남 사무소 관계자는 “범농협 베트남 사무소는 현지에서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주체로서 역할을 해 베트남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한국 고유의 나눔 문화와 농협의 공익적 기능을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노이(베트남) = 김진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