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콘텐츠 마케팅 전문기업 뷰스컴퍼니(대표 박진호)가 2024년 한 해 동안 매출 13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광고 대행을 넘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구조를 구축해온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뷰스컴퍼니는 광고 실행력과 브랜드 설계력을 융합한 자체 시스템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중심으로 브랜드–크리에이터–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운영해왔다.
핵심 사례는 2023년 론칭한 MCN 브랜드 ‘비라운드(Bround)’다. 론칭 1년 만에 전체 실적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뷰스컴퍼니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콘텐츠를 반복 제작하고 팬덤을 형성해 커머스로 자연스럽게 전환시키는 구조를 설계하여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뷰스컴퍼니는 단순 기획을 넘어 데이터 기반 콘텐츠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
고려대학교 연구진과 협업해 콘텐츠 알고리즘에 대한 연구, 전환 시점 분석, 이탈 방지 전략 등을 정량화하며,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운영 모델을 정교하게 고도화해왔다.
박진호 대표는 “뷰스컴퍼니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따로 떼어보지 않는다”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 이번 실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뷰스컴퍼니는 2025년부터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며,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IP 수출, 숏폼 커머스 연동, 브랜드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K-뷰티 콘텐츠 유통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