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4일) 이슈 종합] 新성장동력 찾는 선사, 또 격랑 휩싸인 한미약품 등

2024-07-04

■노인·청년 일자리도 책임진다…‘사회공헌 편의점’ 주목

편의점이 노인·청년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단순 프랜차이즈 형태로 가맹점을 늘리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이른바 ‘사회공헌 편의점’을 통해 소외계층의 사회 진출에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점포를 운영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사회공헌 점포는 △시니어스토어 △내일스토어 △청년드림스토어 △늘봄스토어 등이다. 시니어스토어는 GS리테일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 제휴를 통해 탄생한 스토어로 노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사실상 점주가 돼 노인을 채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DX 추진 가속”…GS 허태수號, AI 기반 체질개선 돌입

출범 5년차를 맞은 GS ‘허태수호(號)’가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체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 회장 취임 이후 GS그룹은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성장’을 모토로, 업무 생산성 향상·사업혁신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DX를 체화해 역량을 키워 그룹의 새 먹거리를 찾자’는 허 회장의 디지털화 구축에 재계 시선이 모아진다.

■新성장동력 찾는 선사…‘가스·탱커’ 관심↑

국내 해운사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탱커 사업을 키우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각 지역의 전쟁 상황으로 탱커 수요가 점점 커지면서 선사들은 ‘캐시카우’로써 관련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자체 LNG운반선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호를 도입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사업을 본격화했다. 해당 선박을 글로벌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와의 LNG 운송계약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최대 15년간 세계 각지로 가스를 운반하게 된다.

■또 격랑 휩싸인 한미약품…전문경영인 체제 급부상

끝난 줄 알았던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쟁탈전이 재점화했다.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입장을 바꾼 데 따른 것이다. 신동국 회장은 그동안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고(故) 임성기 명예회장의 장남인 임종윤·종훈 형제의 편에 서서 이사회 진입을 도왔다. 그랬던 신 회장이 갑자기 마음을 돌려먹었다. 이번엔 임종윤·종훈 형제와 경영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의 손을 잡았다. 송영숙·임주현 모녀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넘겨받아 과반 의결권을 확보하면서 모녀에게 경영권이 넘어가게 됐다.

■가격 안내리면 사정기관 타깃…尹정부식 물가안정 대책

전방위적 가격 통제로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는 정부가 물가 압박에 대한 수위를 갈수록 높이는 모양새다. 정부가 물가 안정과 관련한 기업 현장 점검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 안정에 동참하지 않는 일부 기업에 ‘민생침해 탈세자’로 규정하고 특별 세무조사까지 벌이면서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도 범정부 차원의 ‘물가 안정 프로젝트’에 합류했다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압박을 넘어 ‘물가 협박’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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