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를 소재로 한 국산 생존 게임, 스팀에서 인기 얻어

스팀넥스트페스트를 통해 국산 좀비 게임이 기대작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NHN은 지금까지 웹보드 게임과 캐주얼 게임 위주로 게임사업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좀비 세계관을 내세운 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를 시작으로 서브컬쳐, 소셜 카지노, 퍼즐 및 캐주얼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중 ‘다키스트 데이즈’는 최근 스팀넥스트페스트를 통해 체험판을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PC와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예정인 ‘다키스트 데이즈’는 여러 무기와 장비를 수집하고 오픈월드 세상을 탐험하며 좀비나 인간들과 생존을 놓고 전투를 펼쳐야 한다. 게임을 진행할 수록 적들의 체력이나 공격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더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얻어야 하며 다른 사람과의 협동 플레이를 펼치며 게임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NHN이 최초로 자체 제작한 대작 게임으로 지난해는 국내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PC 버전도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게임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위메이드 산하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제작한 ‘미드나잇 워커스’ 역시 스팀넥스트페스트 기간에 테스트를 진행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게임은 멀티플렉스 빌딩을 배경으로 좀비와 생존자간의 전투를 그린 슈팅 게임으로 PVP와 PVE 요소를 결합해 독창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랜덤으로 설정된 출발 지점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펼쳐야 한다.

이번 테스트는 양손 무기부터 샷건 등 다양한 무기의 등장과 신규 좀비 3종과 8개 층 가운데 특정한 시간마다 상하층이 변경되는 층 회전 시스템을 통해 긴장감을 높이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이번 스팀 테스트를 통해 북미와 중화권, 일본에서의 사용자 유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글로벌 기대작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평가했다. 특히 테스트에 참가한 사용자들은 좀비와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와 예측 불가능한 생존 전투, 전략적인 팀 플레이 요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좀비가 등장하는 어포칼립스 세계관의 게임들은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켜왔다. 대표적으로 ‘바이오 하자드’부터 ‘’레프트 포 데드’, ‘데드 라이징’, ‘데드 아일랜드’, ‘다잉 라이트’ 등 여러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올해는 국내에서 제작한 좀비 게임이 글로벌 게임 사용자를 사로잡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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