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이기겠다는 환자, 당뇨 명의가 화 참고 건넨 말

2024-09-16

추석 맞이 '더중플' - 닥터 후(Dr.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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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Dr. Who) - 당뇨 명의편

① 운동으로 이기겠다는 환자…당뇨 명의가 화 참고 건넨 말

② 죽기 직전까지 ‘혈당 전쟁’…1형 당뇨에 백두대간 권한 男

③ 9세 당뇨환자 "죽고 싶어요"…충격받은 엄마가 찾아낸 명의

5억3700만 명. 세계 ‘당뇨인’(20~79세) 수는 인구의 7% 정도다. 2030년에는 6억4300만 명, 2045년에는 7억83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국제당뇨병연맹(IDF)의 전망이다. IDF의 앤드루 불튼 전 회장이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는 대유행병”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한국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팩트시트 2022’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2020년 기준 570만 명. 앞서 학회의 예측(2050년께 591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IDF에 따르면 당뇨병과 관련된 원인으로 사망한 이들은 2021년 67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 사망자가 누적 687만 명쯤이니 불튼 전 회장의 비유가 허풍이 아닌 셈이다.

당뇨병 명의는 완치라 표현하지 않는다

당뇨병은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이 많아 소변으로 나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이런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의 포도당이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온다. 유형별로는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가 완전 결핍된 상태인 1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증가 및 상대적인 인슐린 분비 부족이 동반돼 발생하는 2형 당뇨병, 기타 당뇨병, 임신 당뇨병 등이 있다.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은 2형 당뇨병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장인 이원영(56) 내분비내과 교수는 “많은 연구자가 수십 년 노력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완치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단일 치료약제나 단일 치료법으로 완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당뇨병으로 진단된 이후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은 서서히 또는 급격히 준다고 한다. 이 교수는 “당뇨병은 진행성 질환이라고 한다. 진단될 때 인슐린 분비능이 평균 50% 정도 감소해 있고 6~10년 지나면 남아있던 인슐린 분비능도 상당히 소진돼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완치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기르고 적절한 약제와 치료법을 함께 쓰는 게 그나마 정복에 가까워지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이 교수는 말했다. 가끔 당뇨병에서 전당뇨병(당뇨병은 아니지만, 공복혈당이 100~125㎎/dL 또는 당화혈색소 5.7~6.4%) 또는 정상 혈당 단계로 내려오는 경우에도 완치가 아닌, 관해(remission·일시적이건, 영속적이건 자·타각적 증상이 감소한 상태)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이 교수는 “관리가 가능한 병이기 때문에 건강해질 계기로 삼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된다”고 말한다.

고혈당 오래 방치하면 실명, 투석 위험

이 교수는 하루에 50명 정도의 당뇨병 환자를 만난다. 1991년 의사 면허를 딴 뒤 30년 넘게-미국 1년 연수를 빼고-늘 환자를 봐 왔다. 그는 당뇨병 환자에게 명의는 때론 단호한 경고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단호한 표현으로 경각심을 드려야 할 때도 가끔 필요합니다. 환자가 ‘약을 안 먹어도 내가 괜찮구나’ 방심하기도 하고, ‘운동으로 이겨봐야지’ 하기도 합니다. 말을 잘 안 듣는 분들에겐 일단 손을 꾹 잡습니다. ‘투석으로 가면 안 되지 않습니까. 지금 열심히 하셔야 하고 관리될 때까지 저한테 자주 오셔야겠습니다’고 합니다.”

때론 ‘무서운’ 의사이지만, 환자들은 그를 따른다. 10~20년 된 환자가 많다. 이 교수는 “환자분들이 저한테 오면 다른 데로 잘 안 가시더라”며 웃었다.

그가 무섭게 변하기도 하는 이유는 합병증의 위험성 때문이다. 혈당 관리를 소홀히 한 채로 오래되면 합병증 위험이 오르는데, 자칫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당뇨병은 사망 원인 6위에 올라있다. 당뇨병으로 혈당이 올라도 당장은 아픈 게 없어 환자 입장에선 불편할 게 없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이어지면 서서히 신체를 공격한다. 이 교수는 “고혈당에 계속 노출되면 다양한 조직에서 염증, 산화스트레스 반응이 커져 세포가 손상된다. 미세 혈류가 중요한 장기인 눈의 망막, 신장 사구체, 말초신경 등이 대표적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눈·신장 검사를 매년 해야 한다”고 했다.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가운데 약 25%가 당뇨병 신장질환을 동반하고 있다. 65세 이상에선 34%가 그렇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신장질환이라고 하면 사구체 여과율 60mL/min/1.73㎡ 이하 또는 알부민뇨 30mg/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투석 치료를 하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당뇨병이고, 실명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에만 해도 투석의 주원인은 혈압이었어요. 최근에는 혈압 관리가 비교적 잘 되고 혈당 관리가 잘 안 되는 분들이 많아요. 치료를 중단한 분도 많고 수년 만에 외래에 방문하는 분도 가끔 있습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로 오래되면 위험합니다. 증상이 없으니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지만, 관리가 안 되면 합병증뿐 아니라 사망률도 증가할 수 있어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수년 지났지만, 합병증 예방과 관리 교육을 받지 않은 채로 스스로 혈당을 조절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환자도 있다. 하지만 이미 신장이 망가져 이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눈이 나빠져 안과에 갔다가 당뇨병으로 인한 것임을 알기도 한다. 한번 망가진 신장과 망막은 되돌리기 어렵다.

대동맥, 관상동맥, 뇌혈관 등 큰 혈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는 이유다. 당뇨병을 앓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2~3배 높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건강해질 계기로 삼아라”

이 교수는 “당뇨병을 진단받고 오히려 건강해진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낙심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당뇨병을) 동반자처럼 생각하면서 관리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교수 환자 중에는 40년째 인슐린 주사를 매일 네 차례 맞는 이도 있다. 80대인 이 환자는 이 교수와 2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중간에 암 수술과 협심증 스텐트 치료를 받았지만, 거뜬히 이겨냈다고 했다.

“당화혈색소(당뇨병 진단 기준) 7(%) 미만으로 유지 중이세요. 환자분이 늘 ‘제가 잘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요. 지금도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운동도 많이 하시고 합병증이 거의 없습니다.”

마라톤을 100차례 완주한 60대 환자는 당뇨병 진단 20여 년 동안 인슐린 주사를 매일 맞고 있다고 한다. 이 환자는 모친이 당뇨병으로 일찍 사망한 걸 보고 경각심을 더 갖게 됐다. 이 교수는 “당뇨병으로 진단되고 인슐린을 맞아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술도, 담배도 끊고 그때 마라톤을 시작해 지금은 동호회 회장을 하는 분이다. 운동, 식사요법도 잘 지켜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7가지 암을 이겨낸 당뇨병 환자도 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이들의 공통점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당뇨 5~10%가 당뇨병으로

갑자기 식사량이 늘고(다식), 갈증이 심해 물을 섭취하는 양이 늘면서(다음) 소변 횟수도 증가(다뇨)하는 게 당뇨병의 3대 증상이다. 이 교수는 “당화혈색소가 7~8(%) 정도에선 이런 증상이 전혀 없다. 국가건강검진이 자리 잡기 전에는 당뇨병이 심한 상태로 진단이 많이 됐는데, 최근에는 초기에 진단되는 환자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3다 증상에 더해 몸무게가 갑자기 줄었다면 혈액검사를 바로 받아보는 게 좋다. 비만하거나 당뇨병 전단계로 진단된 경우 당뇨병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다.

전당뇨병이었던 이들이 당뇨병으로 이행되는 경우는 매년 5~10%가량 된다. 특히 ▶고령일수록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기저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이 잘 발생한다. ‘당뇨병 팩트시트 2022’에 따르면 전당뇨병 인구는 1497만 명으로 추정된다.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4명(44.3%)이, 65세 이상은 절반(50.4%)이 해당된다.

이 교수는 “전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엄격하게 관리하게 해 체중을 7% 줄이거나 메트포민이라는 당뇨 약제를 미리 투여해 3년간 관찰했더니 체중을 감량한 군에서 당뇨병 예방 효과가 제일 좋았다”며 “당뇨병 환자 절반(55%)에서 비만이, 24%에서 과체중이 동반되는 만큼 치료의 근간은 체중 감량”이라고 강조했다.

3040 당뇨인↑…‘당 충전’은 췌장에 부담

최근에는 젊은 당뇨인이 늘고 있다. 이 교수는 “30~40대 당뇨병 환자가 전체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당뇨병은 비만, 노화와 관련돼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은데 젊은 환자가 늘고 있는 건 소아·청소년 시기부터 시작된 비만이 청년기로 이어진 게 원인”이라고 말했다.

“당 떨어졌네” “당 충전해야지” 등 젊은 층에서 단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려는 ‘당 충전 열풍’이 인 것도 영향을 줬을 거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사탕, 초콜릿, 콜라 같은 단순 당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음식이 있다고 다 먹어선 안 되고 자기 체중에 맞는 적당량을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당 충전’은 우리 몸의 췌장에는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 교수는 “한꺼번에 과잉 칼로리가 체내로 들어가고 혈당이 순간적으로 올라가면 인슐린 분비를 그만큼 해줘야 해 췌장에 부하가 걸린다”며 “안 그래도 가족력이 있거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약하다면 폭식에 자주 노출됐을 때 췌장 기능이 갑자기 약해질 수 있고 당뇨병이 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30세 이상 성인의 65.8%만 당뇨병 있는 것을 알고 치료율은 61.4%에 그친다.

그러나 젊은 당뇨병 환자는 사망 위험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이 교수의 연구 결과다. 약 630만 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7년간 자료를 분석했더니, 젊은 당뇨병 환자가 같은 연령대의 비당뇨병 성인보다 총사망률이 높았고 이런 현상은 고령 환자에서보다 젊은 층에서 더 두드러졌다고 한다. 최근 대한당뇨병학회는 젊은 층의 조기 진단을 위해 당뇨병 선별검사 시작 연령을 기존 ‘40세 이상’에서 ‘35세 이상’으로 낮추도록 진료 지침을 바꿨다. 비만 등 당뇨병 위험인자가 있으면 19세부터 선별검사를 해보라고 이 교수는 조언했다.

임신 후 당뇨병이 발견되는 임신 당뇨병을 앓았다면 역시 잘 관리해야 한다. 일반 여성보다 당뇨병 발생 위험이 3.5배 높다고 한다. 이 교수는 “분만 후 2개월 안에 약 10~15%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되고 3년 지나면 전체 임신 당뇨병 여성의 35%에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적절한 식사, 운동,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했다.

머스크가 쓴 위고비 등 신약에 기대

유전자형에 따라 질병을 치료하는 시대이지만, 당뇨병은 아직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이 교수는 “암 치료는 유전자 변이를 타겟팅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당뇨병은 그렇지 않다. 단일 유전자로 병이 생겼다면 결손한 걸 고치든지 보충하면 되지만, 다양한 유전자가 함께 병인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뇨병 신약들이 속속 나오는 점은 희망적인 부분이다. 이 교수가 주목하는 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다이어트 비결로 단식과 함께 꼽은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다. 위고비는 미국에서 이미 사용 중이다. 한국에는 아직인데, 일단 비만치료제로 허가돼 들어온 뒤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게 될 거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세마글루타이드와 이보다 혈당을 떨어뜨리고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가 우수한 마운자로(성분명 티제파타이드)가 국내에서 사용될 수 있다면 비만·당뇨병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회 주사로 1주간 효과가 지속하는 주 1회 인슐린 주사제도 임상3상 연구 중으로 개발 완료에 근접해 있다”고 했다.

최근에는 단순히 경구약제 또는 주사 치료제에서 벗어나 비만대사수술, 복합 신약, 인공췌장 등의 새로운 치료법도 나왔다. 이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고도 비만 환자들에게 적용할 경우 장기 생존율을 높이고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발생 감소뿐 아니라 암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고 보고된다. 동반되어 있던 당뇨병의 관해도 관찰된다”고 했다. 다만 “무턱대고 이런 치료법을 적용하기보다 생활습관 교정 및 여러 노력을 한 이후에도 개선이 없다면 선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가혈당검사 횟수를 줄여주는 연속혈당측정기도 1형 당뇨병 환자에게 급여 지원이 돼 도움된다고 한다. 취침, 샤워, 운동 등을 할 때도 센서가 있어 혈당이 체크되고 알람 기능이 있어 저혈당 시 바로 알 수 있다. 급여 혜택은 없지만 인슐린을 맞는 2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연속혈당측정기는 혈당 조절 및 저혈당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다. 혈당값을 인지해 자동으로 인슐린 용량을 결정해 주는 인공췌장도 사용되고 있다.

3대째 외과의 대신 내분비과 명의 돼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식사법, 운동법이다. 이 교수는 “당뇨병 식단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폭식하지 않도록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했다. 세끼를 꼬박 먹는 건 저혈당의 위험도 낮춘다. 이 교수는 “과체중, 비만한 분은 소식해야 한다. 소식이라면 50~60%를 안 드시거나 거의 식사를 안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10~20% 정도 식사량을 줄여도 효과가 나타난다”며 “당뇨병 교육 때 환자별로 적절한 칼로리가 제시되는데 마른 당뇨병 환자는 조금 더 드셔야 하고, 활동량이 많아도 더 드셔야 한다”고 했다. 탄수화물도 흰쌀밥보다는 현미, 잡곡이 좋고 섬유질, 야채를 많이 먹는 게 도움된다.

그는 대학 시절 스승 교수들이 해주는 강의에 홀려 내분비내과를 택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칼잡이로 불리는 외과 의사였다. 3대를 이어 외과 의사에 지망하려 했지만, 여러 이유로 내과로 지망을 변경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외과 및 내과 등 모든 과 선생님들이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봐왔고 선후배들에게 아직도 이런 모습을 배우게 된다”라며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대신 내분비과를 택한 그는 많은 이들이 찾는 명의가 됐다. 그러나 이 교수는 “제가 명의라 하기엔 멋쩍다. 당뇨병 표준 치료가 잘 정립돼 있어 전국의 당뇨병 치료는 평준화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 의원 선생님들도 좋은 약을 매우 적절히 잘 쓰신다. 지금의 주치의 선생님들과 상의하며 잘 치료받으면 되고, 협심증이나 심장 질환 등이 동반된 경우 대학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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