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데토쿰보의 활약으로 밀워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시즌 초반 8승 3패로 출발했다.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가 평균 31점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아데토쿰보가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에이스이자 기둥인 아데토쿰보의 부상은 대형 악재였다. 아데토쿰보가 빠진 밀워키는 6연패를 당했다.
7연패를 앞두고 아데토쿰보가 돌아왔다. 복귀전부터 그는 30점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뉴욕의 벽을 넘지 못하며 밀워키의 연패는 더 길어졌다.
이후 탱킹 중인 브루클린을 만난 밀워키였다. 아데토쿰보가 29점을 폭발시켰다. 15개 슛 중 12개를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효율을 보였다. 거기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케빈 포터 주니어(193cm, G)가 시즌 첫 경기에 나서 13점을 추가했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쿼터 AJ 그린(193cm, G)이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띄웠다. 아데토쿰보도 페인트존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이며 득점을 이어갔다.
2쿼터에는 아데토쿰보가 폭발했다. 2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밀워키는 2쿼터 39점을 기록하며 전반전을 71-53으로 18점 앞서며 마쳤다.
3쿼터에도 밀워키의 흐름은 이어졌고,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아데토쿰보는 단 19분만 뛰고도 29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아데토쿰보는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어렸을 때는 경기를 할 때 '그냥 일상이다. 일하고 집에 가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런 순간들을 감사하게 된다. 이제는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경기를 통해 아데토쿰보는 21,000득점 달성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서는 "그리스의 작은 동네 세폴리아에서 자란 아이로서, 13년 후 이 무대에서 21,000득점을 하게 된 것에 정말 감사하다. 코비, 르브론, 마이클 조던, 케빈 듀란트와 같은 리스트에 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아데토쿰보는 개인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이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연속으로 승리해야 한다. 5년, 7년, 10년 후 목표가 무엇이든 상관없다. 우리는 지금을 살아남아야 한다. 월요일 워싱턴전을 살아남아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7연패를 끊은 밀워키다. 아데토쿰보는 19분 만에 29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포터 주니어까지 복귀하며 전력이 보강됐다. 과연 밀워키가 이 승리를 발판으로 플레이오프 직행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제는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밀워키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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