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은 11월 7일, 보스턴 다이나믹스사의 사족보행 로봇 ‘SPOT’을 활용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족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에 최종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물과 경사로, 계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공항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클로봇은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해 공항의 지하공동구 및 주요 시설물의 안전 관리와 공항 외곽 순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클로봇의 김창구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약 10억원 규모로, 인천국제공항에 최첨단 로봇 기술을 도입하여 공항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스턴 다이나믹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공항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이 사업이 다른 공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