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에 공장 짓는 외국 전문직 위해 비자 계획 수립 중”

2025-10-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달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한국인 노동자 구금 사태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짓는 외국 기업 전문가들의 입국을 원활하게 할 비자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이 ‘한국이 조지아주의 이민 단속 이후 비자 보증을 요청했느냐’고 묻자 “우리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데 이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지 한국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국 기업이 미국에 짓고 있는 공장에 대해 “이들 공장 일부는 정말 복잡하고 정교한 장비를 만드는 데 그들은 일정 기간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 한다. 그 사람들이 우리 사람들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들(외국 기업)은 매우 복잡한 기계, 장비와 그런 것들을 만드는 데 사람을 일부 데리고 들어와야 한다. 최소한 초기 단계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주의 경우 배터리였다. 배터리는 매우 복잡하고 만들기 위험하다. 아무나 데리고 와서 ‘우리가 20억달러짜리 배터리 공장을 열었다 (그러니 여기서 일하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어떤 비자로 입국하게 되냐’는 질문에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새로운 계획이 비자 카테고리 신설인지, 행정 권한을 활용한 정책 시행인지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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