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MBTI 비공개? 과열된 것 같아 “네 글자로 날 판단하려 하지 마”

2025-01-17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자신의 MBTI를 최초로 밝히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117’에는 ‘별에서 온 원영이의 모든 것 | EP.29 장원영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덱스는 “내가 원영이에 대해 뒷조사를 했는데 딱 하나 알아내지 못한 것이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번 인터뷰를 위해 사전조사를 했지만 MBTI는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았다는 것. 그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은 상태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장원영은 “이걸 처음에 공개하지 않았더니 너무 과열된 것 같다”며 “지금 와서 밝히는 게 조금 두렵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실제로 그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MBTI를 말하면 사람들이 나를 그 유형으로만 볼 것 같다”고 이유를 알린 바 있다.

이에 덱스는 자신의 MBTI를 먼저 밝히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그는 “나는 ISTP인데 특징이 최악의 남자친구 유형이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장원영은 “여자친구한테는 안 그럴 것 같다”고 의아해했다. 덱스도 “애인에게는 그런 유형이 아닐 수 있다”고 긍정한 상황.

장원영은 “사람에 따라 우리가 대하는 게 조금씩 다르지 않냐”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말 그대로 덱스도 사랑하는 사람한텐 반대로 할 수도 있는 것 같다”고 성숙하게 대답했다. 덱스 또한 “나는 그렇게 딱딱한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고 답하며 감탄하기도.

이어 덱스는 장원영의 MBTI를 유추했다. 사람 자체가 밝고 좋은 에너지가 나와 무조건 외향적인 E가 나올 것 같다고. 이후에도 여러 상황을 예시로 들며 ‘ENFJ’로 추측했다. 장원영은 “너무 잘 맞췄다”며 “하나 빼고 다 맞았다”고 웃어 보였다.

실제로, 장원영의 MBTI는 ENTJ라고 한다. 그는 “F랑 T랑 한 끗 차이지만 나는 T가 더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네 글자로 나를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덱스가 “원영이의 MBTI를 알고 있다고 다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대변하자 “진짜 오빠 최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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