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이 K방산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전 군 처음으로 ‘방산협력단’을 꾸려 군사외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을 필두로 이태규 기획관리참모부장 등 공군 지휘부가 총출동한다.
1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군은 다음주 중동 최대 규모 항공산업 전시회 두바이 에어쇼에서 ‘대한민국-UAE 방산협력 리셉션’을 개최한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등 K방산 공군 분야의 기술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중동 방산 수출 핵심국인 UAE 현지로 총출동 하는 것이다.
주목할 점은 전 군 최초로 대규모 군사외교팀인 방산협력단을 직접 꾸렸다는 것이다. 방산협력 리셉션과 두바이 에어쇼 참가를 비롯해 UAE에 수출된 무기가 전략화된 부대 현장, 무기 획득 및 연구기관 등도 잇따라 방문해 K방산 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성일종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 간사,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 국방과학연구소, 세종연구소, 국립외교원, 서울대, 전북대 등의 군 내외 전문가들도 동참해 K방산 수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군총장이 중동 지역의 군사·방산 교류 및 협력을 위해 12일 출국했는데 UAE 공군 지휘부를 만나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전 군 처음으로 방산협력단을 꾸려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에어쇼 기간 중에 K방산 세일즈 등 군사외교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손석락 공군총장은 두바이 에어쇼 기간 중 세계공군지휘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라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소장) UAE 공군방공사령관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등 각국 공군 지휘관들과 양자대담을 갖고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손 총장은 12일 이집트를 향해 먼저 출국했다. 이집트 방문 기간 중에 아므르 압델라만 사크르(소장) 이집트 공군사령관을 만나 양국 공군 간 국방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집트 공군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 기간엔 이집트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교육·훈련 분야의 양국 공군 간 인적 교류 방안을 토의한다. 카이로 서부비행단 예하 292전술전투비행여단도 찾아 양국 전투조종사 간 교류와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이후 UAE 두바이로 넘어와 오는 20일까지 UAE를 공식방문해 군사외교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손 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지휘 비행을 KF-21로 선택해 밀어붙였던 것이 회자되고 있다. 손 총장이 UAE 에어쇼를 겨냥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세일즈 하고자 지난 11월 5일 바쁜 일정에서도 시간을 내서 경남 사천공군기지에서 KF-21 전투기를 직접 탑승해 시험비행을 마친 바 있다.
공군 관계자는 “손 총장은 시험비행을 위해 항전장비·비행 제어·엔진 계통 등 항공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한 뒤 약 50분간 상승, 선회, 고속비행 등의 다양한 기동을 실시해 조종안정성과 항공 전자장비 정확도 등을 점검했다”며 “이는 손 총장께서 직접 탑승 체험한 것으로 토대로 KF-21 세일즈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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