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 로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5일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드디어 빚을 거의 다 갚았다. 로제에게 고맙다”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3일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데드라인 (DEADLINE)’ 로스앤젤레스 공연으로 이날 브루노 마스는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무대에 오른 브루노 마스는 로제와 함께 전세계를 강타한 히트곡 ‘아파트 (APT.)’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후 로제는 “브루노가 오늘 함께 무대에 서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여러분도 모두 즐거우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브루노 마스는 600억 대의 빚을 지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미국 매체 뉴스네이션은 ‘브루노 마스가 도박으로 인해 MGM 그랜드 카지노 측에 5000만 달러의 빚을 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의혹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이후 브루노 마스 역시 도박빚 루머를 자신의 콘서트에서 직접 언급하는 등 유머로 승화시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브루노 마스가 자신의 SNS에 직접 빚에 대해 언급하자 전세계 팬들은 ‘쿨하다’, ‘재치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로제 역시 해당 게시물에 “천만에요”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남겼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 ‘뛰어 (JUMP)’를 발매하며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블랙핑크는 LA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토론토, 뉴욕 등 북미 투어를 마무리 한 후 밀라노, 런던, 도쿄 등 세계 각지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