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K-관광 로드쇼서 맞춤형 관광 콘텐츠 선보여

충청남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류 문화 행사에 참여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충남도 독일사무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프랑크푸르트 로스마르크트 광장에서 개최된 ‘2025 독일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도내 관광자원을 현지인에게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대규모 케이(K) 콘텐츠 체험 행사로, 케이팝, 케이푸드, 케이트래블, 케이컬처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는 행사장 내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도내 대표 관광지 정보 제공은 물론, 방문객 성향에 맞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충남을 소개했다.
카드 매칭 게임, 엽서 꾸미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충남을 친근하게 각인시키는 전략도 함께 펼쳤다.

또한 400여 명의 현지인을 대상으로 ‘충청남도’와 ‘방문의 해’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지역의 관광 매력을 집중 홍보했으며, 백제문화를 대표하는 금동대향로를 활용한 팝업북 만들기 체험도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 독일사무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과 문화, 산업 전반에 걸쳐 유럽 내 홍보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사무소가 단순한 산업 지원을 넘어 관광·문화 외교의 창구 역할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7개 해외 거점 사무소를 중심으로 충남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원철기자
yangwc@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